나의 이야기

케임브리지대학교 [University of Cambridge]

와단 2007. 10. 22. 16:37

 

영국 케임브리지에 있는 종합대학.

개교연도 1284년
구분 국립종합대학
소재지 영국 케임브리지
본문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영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유서를 자랑하는 대학이다. 이 대학의 기원은 1209년 옥스퍼드시()에서 학자와 시민간에 일어난 분쟁을 계기로 여러 학자들이 케임브리지로 이주하여 학생들을 교육하기 시작한 데서 비롯된다. 1284년 최초의 칼리지인 피터하우스를 설립하였으며, 그 후 프랑스의 파리대학과 옥스퍼드대학을 모방하여 대학조직을 개편하다가, 1318년에 교황 요한 22세로부터 일반연구소(studium generale)로 인가되었다.

14세기에 옥스퍼드대학이 J.위클리프사건으로 이교()혐의를 받게 되자, 많은 학생들이 케임브리지에 모이게 되어 그 이름이 높아졌고, 그에 따라 왕실의 지지도 케임브리지 쪽으로 쏠리게 되었다. 문예부흥기에는 D.에라스뮈스, T.리내카가 교편을 잡았으며, W.틴들, H.래티머가 중심이 되어 종교개혁운동을 지도하는 중심지가 되었다. 18세기에 들어서서 한 때 쇠퇴하기도 하였으나, 19세기 이래로 수학과 자연과학 연구에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

옥스퍼드대학처럼 학료()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대학으로서, 본부와 수십 개의 구성칼리지로 되어 있는데, 본부와 칼리지는 각기 독자적인 기능을 가진 기관이면서도 오랜 역사적 발달과정을 통하여 긴밀한 통합을 이루고 있어 영국 대조직의 특징을 보여 주고 있으며, 시민적 교양을 달성하기 위한 독특한 교육형태를 형성하고 있다. 구성칼리지로는 피터하우스(1284) ·클레어(1326) ·펨브로크(1347) ·곤빌앤드케이스(1348) ·트리니티홀(1350) ·코퍼스크리스티(1352) ·퀸스(1448) ·크라이스츠(1505) ·세인트존(1511) ·이마누엘(1584) ·시드니서식스(1596) ·다우닝(1800) ·피츠윌리엄(1869) ·거턴(1869) ·뉴넘(1871) ·셀윈(1882) ·휴즈홀(1885) ·세인트에드먼즈하우스(1896) ·처칠(1960) ·다윈(1964) ·클레어홀(1966) ·호머턴(1977) 등이 있다.

대학은 교직원의 강좌조직과 연구조직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교직원들이 칼리지에 적()을 두어 공통의 강의를 가짐으로써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칼리지로부터 희사되는 기부금이 대학 재정의 기본 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각 칼리지는 대학전체에 관련되는 규칙이 재정과 방침을 결정함에 있어서 대학의 인가를 받지만, 대학에 대한 기부금 납부의무 외에는 관리 ·교수 ·학습 ·조직 등 모든 권한에서 자치권을 가진다.

학생은 개인지도교사(Tutor)의 선발에 의해 입학이 허가되며, 재학기간 중에는 학료에 적을 두며 개인지도를 중심으로 하는 전료제() 교육을 받게 된다. 강의 출석 여부는 의무적인 것이 아니고 학생의 자유에 맡겨져 있으나, 3학년을 수학한 후에 각종 우등시험(tripos 또는 examination for honors)에 합격해야만 학사학위나 다른 학위를 받을 수 있다. 18세기에 기원된 우등시험은 수학과 자연과학 분야에서 독특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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