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용 구의원(도봉구) 등 반대로 그동안 도봉구 주민들이 공모를 통해 서울시에서 받아낸 함석헌기념관 건립예산 15억 원을 다시 반납해야 할 형편에 놓였다.
함석헌기념사업회와 씨알재단 관계자들은 지난 22일 기자에게 "정부에서 인정한 독립운동가 이자 민주화운동가인 함석헌 선생이 국체를 부인했다"며 "'이념문제'로 기념관 건립을 반대한 신창용 의원에 대해 의원직 제명추진과 고인(함석헌)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재자 박정희기념관을 위해서 정부는 이미 208억 원의 혈세를 썼고 학살범 전두환을 기념하는 일해공원 건립을 위해서는 68억 원의 혈세가 투입됐다. 그러나 독립운동가와 민주화운동가 함석헌 선생을 위해서는 이미 배정된 15억 원 조차 새누리당 신창용 구의원 등에 의해 지금 반납될 형편에 놓여있다.
독재자와 학살범은 기념하고 '한국의 간디'라고 불리던 우리나라 최초 노벨평화상 후보자를 박대하는 오늘날 현실이 너무 초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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