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석헌

“씨알 여러분, 아무리 괴로워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그럴 듯하게 말해도 속지 마십시오. 벼슬아치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젠 신문도 못 믿습니

와단 2014. 6. 28. 23:27

“씨알 여러분, 아무리 괴로워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그럴 듯하게 말해도 속지 마십시오. 벼슬아치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젠 신문도 못 믿습니다. 신문이 우리 사정 알아주지 않습니다. 그들이 씨알 편에 섰을 때 혹독한 일본 제국주의의 칼을 가지고도 그들을 꺾을 수 없었습니다마는, 그들은 이제 돈에 팔려 씨알을 저버렸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금(古今)에 씨알을 저버리고 강했던 놈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제 우리가 믿을 것은 우리들 자신밖에 없습니다.”

함석헌 <씨알의 소리> 1971년 8월호

 

 

“언론이 지배 계급의 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를 비판하는 언론학자들이 이상한 것입니다. 민주주의가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대다수의 민중이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대중은 우매하고 선동, 조작되기 쉬우므로 엘리트들이 여론을 이끌어야 합니다.” 문창극 2013년 고려대 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