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알 여러분, 아무리 괴로워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그럴 듯하게 말해도 속지 마십시오. 벼슬아치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젠 신문도 못 믿습니다. 신문이 우리 사정 알아주지 않습니다. 그들이 씨알 편에 섰을 때 혹독한 일본 제국주의의 칼을 가지고도 그들을 꺾을 수 없었습니다마는, 그들은 이제 돈에 팔려 씨알을 저버렸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금(古今)에 씨알을 저버리고 강했던 놈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제 우리가 믿을 것은 우리들 자신밖에 없습니다.”
함석헌 <씨알의 소리> 1971년 8월호
“언론이 지배 계급의 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를 비판하는 언론학자들이 이상한 것입니다. 민주주의가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대다수의 민중이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대중은 우매하고 선동, 조작되기 쉬우므로 엘리트들이 여론을 이끌어야 합니다.” 문창극 2013년 고려대 강의 중
'함석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대미문의 언론탄압, 살아 있는 사법정의 (0) | 2014.07.30 |
---|---|
광복군 장준하, 만주군 박정희의 유신체제 흔들다 네이버노컷뉴스 [생활/문화] 2014.07.22 오전 11:30 ... 제1회는 함석헌, 2회는 한국신문편집인협회 (0) | 2014.07.22 |
하느님 뜻은 어디에? (0) | 2014.06.28 |
[이봉수 시민편집인 시각]‘꼴뚜기 보수’ 대행진, 멈춰 세워야 한다 네이버경향신문 [섹션없음] 2014.06.26 오후 9:08 ... 중앙일보는 문창극씨를 ‘ (0) | 2014.06.26 |
나라 구한 박정희? 장준하는 왜 그리 판단했나 네이버프레시안 [사회] 2014.06.25 오전 9:45 ... 함석헌과 자신이 역할을 나눠, 5.16쿠데타에 대해 한 (0) | 2014.06.25 |